[뉴스라이브] 尹 발언에 발끈한 이란...외교부 '진땀' / YTN

2023-01-18 26

■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병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키워드 띄워주시죠. 발끈한 이란, 외교부는 진땀. 윤석열 대통령이 순방길 아크부대 방문해서 우리 장병들 격려하는 차원에서 아랍에미리트 적은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다. 이런 얘기했는데 이게 논란이 되고 있어요. 지금 이란 외무부에서는 부적절한 외교 발언이다, 이러한 입장까지 내놨죠.

[최진봉]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이죠. 저는 실언이라고 생각해요. 대통령이 저런 발언을 하시면 안 돼요. 왜 대통령이 다른 나라 정상이나 다른 나라 관계돼서 이러쿵저러쿵 얘기를 하십니까? 그건 아니라고 봐요. 그것도 외국까지 나가셔서. 그리고 저 자리에 나중에 해명이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했다는데 격려와 무슨 연관이 있습니까, 이게? 그리고 저는 이걸 잘못 확대해석하면 어떻게까지 해석되냐면 아크부대에 있는 장병들한테 여러분은 형제의 나라인 UAE를 도와주러 왔고 지키러 왔다. 지켜야 된다. 그런데 UAE와 이란은 적이다. 그러면 이란을 대항해서 싸우라는 겁니까? 그렇게 해석이 가능해질 수도 있다는 거예요. 그런 투로 말씀은 안 하셨지만. 그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발언을 하시면 안 된다는 얘기를 제가 강조해서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최근에 이란과 UAE가 관계 개선을 많이 해서 대사급 교류까지 이루어지고 있고 우방으로까지 표현하고 있어요. 이런 부분을 제대로 아셨다면 저런 발언을 하실 수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것이 예를 들면 최근에 와서 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두 나라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런 말 한마디가 결국은 UAE나 아니면 이란을 상당히 당혹스럽게 만드는 얘기이고 이란 입장에서도 UAE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데 저 발언이 나옴으로써 도리어 관계가 악화되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불필요한 발언이었다고 저는 생각해요. 저 상황에서 저 얘기를 할 이유도 없었고요. 또 하나는 다른 나라의 외교 관계에 대해서 우리나라 대통령이 뭔가 말을 해서 그 관계가 틀어지게 되면 우리와 그 나라의 관계도 안 좋아지는 거잖아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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